판매업자들은 팬 중심, 웰니스, 블라인드 박스 경험을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구축하고 있으며, 대형 마트들은 자동화 효율성을 위한 AI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GPJ 전략가 Josh Fischer와 Hadley Cook이 포착한 트렌드를 살펴보세요.

소매업체들, 체험 중심 전략에 올인하다
브랜드들은 단순한 거래 관계를 지속적인 브랜드 충성도로 전환하기 위해 ‘경험’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소매업은 체험 마케팅에 가장 많이 돈을 쓰는 업종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참여를 넘어 현실 세계에서 브랜드와의 실제 연결과 경험을 갈망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루이비통과 넷플릭스 같은 브랜드들은 독창적이고, 종종 일시적이며 테마가 있는 경험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리테일 경험, e-커머스를 넘어 확장되다
소매업체들은 오프라인 매장에도 점점 더 많은 AI기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AI는 지난 몇 년 동안 주로 백오피스 운영이나 디지털/전자상거래 부문에서 활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뉴스들은 AI가 최전선의 역할을 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의 ‘로봇 몰’에서는 AI로 구동되는 인간형 로봇이 바리스타, 점원, 심지어는 뮤지션과 댄서 역할을 하며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호주의 슈퍼마켓에서는 Instacart의 ‘Caper Cart’가 AI, 카메라, 저울을 사용해 고객이 장바구니에 담는 물품을 자동 인식하고, 실시간 합계를 추적하며, 쇼핑 중 곧바로 포장할 수 있게 하고, 장바구니에서 바로 결제까지 가능하게 합니다.


보물 찾는 소비자가 만든 “블라인드 박스” 열풍
알고리즘 시대에 취향이 예측 가능해진 가운데, 블라인드 박스 경험은 미스터리와 진정한 놀라움을 제공합니다.
Labubu 인형과 같은 만화풍 장난감은 소셜 미디어 전반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유명인들의 가방에 매달려 있거나, 희귀하거나 ‘비밀’ 피규어를 발견하는 스릴을 담은 언박싱(unboxing) 영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Labubu 열풍이 줄어드는 듯 보이지만, 밀봉된 ‘블라인드’ 또는 ‘미스터리’ 박스 형태의 수집품 포장은 여전히 인기를 잃지 않고 있습니다. Bad Bunny부터 스포츠 카드, 디즈니까지 수많은 브랜드들이 이 오래되었으나 다시금 주목받는 전략을 활용하며, 팬들이 운을 시험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웰니스 리테일(Wellness retail), 매장을 체험형 힐링 공간으로 바꾸다
소비자들은 이제 단순한 제품만이 아닌, 매장 내 웰니스(Wellness) 정신과 몰입형 휴식을 원합니다.
소매업체들은 매장을 웰니스(Wellness) 목적지로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에레혼(Erewhon)은 무료 월간 스무디와 웰니스 제품 독점 접근 같은 멤버십 혜택을 제공합니다. Holland & Barrett의 카디프(Cardiff) 매장은 요가와 필라테스 세션, 건강 검진, 무료 상담 허브가 있는 몰입형 웰니스 스튜디오를 운영합니다. 노드스트롬(Nordstrom)은 30분부터 3시간에 이르는 다양한 웰니스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도심 속 체험형 뷰티 천국을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쇼핑과 웰빙(well-being) 의식을 결합해 다감각적이고 회복적인 공간을 만들어내며, 고객에게 단순 거래가 아닌 라이프스타일 맥락 속에서 머무르고, 교류하며, 제품과 관계 맺도록 유도합니다.

OUT-THEREEXPERIENCES
: 경계를 넘는체험의 시대
사람들, 브랜드, 그리고 마케터들은 물리적·디지털 경험의 경계를 계속 확장하고 있으며, 전 세계 곳곳에서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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